이시가키 섬의 남서쪽에 자리잡은 후사키 비치는 환상적인 일몰과 다채로운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해변입니다. 특히 이시가키섬 저쪽에 위치한 해변이다보니 해질녘에 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후사키 비치에는 다름아닌 ‘엔젤 피어’라 불리는 특별한 모양의 부두가 있습니다. 나름 이시카키 해변 중 꽤 유명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제가 이시가키에서 여러 해변을 가봤는데, 가장 좋았던 해변이었습니다. 수영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마에사토 비치에 비해) 적었던 점과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특히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후사키 비치 리조트 호텔 앤 빌라
후사키 비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후사키 비치 리조트 호텔 앤 빌라’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이 해변은 호텔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해변 치고는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편의시설도 있어서 이용하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보통 이런 해변은 투숙객들에게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비치인 곳들이 간혹 있는데요, 여기에는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방문을 허용하고 있어서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사키 비치에 가기 위해서는, 이 호텔 정문을 지나야 합니다. 뭔가 외부인이라서 들어가기 조금 꺼림칙스러웠을 수도 있는데, 그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행히도 로비가 크지는 않으니, 그냥 지나가면 되긴 합니다.
특히 이 호텔은 이시가키의 대표 숙소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객실, 다양한 레스토랑, 그리고 수영장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이나 허니문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곳입니다. 호텔 투숙객이라면 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유가 된다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시가키 일몰


후사키 비치의 백미는 단연 일몰 풍경입니다. 특히 ‘엔젤 피어’라 불리는 독특한 모양의 부두는 석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포토스팟을 제공합니다. 해 질 무렵 즈음에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보였습니다.
후사키 비치의 백미는 일몰입니다. 특히 ‘엔젤 피어’는 후사키 비치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으로, 부두 끝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정말 황홀합니다. 해 질 무렵이 되면 하늘과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부두가 가득 차게 됩니다. 위처럼 사람이 거의 없을 때 사진을 찍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만큼 좋은 포토존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도 엔젤 피어 근처에 삼각대를 세워서 같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찍어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그만큼 일몰의 풍경은 후사키 비치를 방문해야 하는 큰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석양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에서 꼭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쉽게도 2번 갔을 때 모두 일몰 때 구름이 좀 끼는 문제가 있어서 완전한 석양을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장관이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에 엔젤 피어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만약 이시가키 섬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외부인 수영 가능 여부 및 규칙
후사키 비치는 외부 방문객도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해변입니다. 명시적으로 외부인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대신, 일부 편의시설의 이용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튜브와 수건 등은 투숙객들에게만 제공하므로, 직접 가져와야 합니다. 야외 수영장이나 파라솔은 카운터에 이야기해서 이용료를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규칙 안내문

후사키 비치 아쿠아 가든 안내
운영시간: 9:00
개장 전에는 가방, 옷 등으로 자리 잡기를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개장 전 발견된 물품은 비치 스테이션에 보관됩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부 방문객 안내
아래와 같은 시설은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아쿠아 가든 (풀 시설)
비치 파라솔 및 의자
다음 기간 동안은 숙박객 전용으로 제한됩니다:
봄 방학
골든 위크
여름 성수기 (7월 1일 ~ 9월 30일)
문의 및 접수처
비치 스테이션
수영 가능 시간
일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의 경우(9월 중순) 일몰이 꽤 빨랐던 편인데, 6시까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폐장 전에는 방송으로 몇번 알려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영 가능 시간이 끝나더라도 해변에 머물러 석양을 감상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영을 즐기는 동안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해변 이용 가능 시간에는 안전 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지역은 조류가 강할 수 있어 지정된 구역에서만 활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수영 가능 지역이 많이 넓지 않기는 한데, 마에사토 비치보다는 조금 넓었던 것 갔습니다.
편의시설

후사키 비치에서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관리하는 깨끗한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어 수영 후 편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투숙객에만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수건이나 튜브 대여, 풀 등에 해당됩니다.
후사키 비치 가는 방법
셔틀 서비스 이용 시
후사키 비치 리조트를 이용하는 경우 공항 이동 교통편 서비스(무료)를 예약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숙소 예약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차, 택시 이용 시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 공항에서는 약 35분 정도 소요되며, 도심에서는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 버스 시간대가 조금 애매한데, 일몰 시간에 방문할 계획이면 택시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렌트차를 이용할 경우 투숙객의 경우 주차는 무료입니다.
대중교통 버스 이용 시

이시가키 시내에서 후사키 비치까지는 노선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9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며, 도심(버스 터미널 또는 이시가키 항구 페리 터미널)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호텔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후사키 비치 앤 리조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정류장에는 그냥 후사키만 쓰여 있긴 합니다.)
다만, 배차 간격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하루에 6번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대를 맞춰서 가야 합니다. 일몰 시간대 근처에 도착하는 버스는 오후 4시 37분, 오후 6시 32분이기 때문에 해가 늦게 지는 여부에 따라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일몰 후 돌아오는 버스는 7시 37분에 있습니다. 이 버스가 9번 버스의 막차이니, 꼭 늦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격은 편도 320엔입니다. 왕복은 640엔으로 비싸지는 않은 편입니다. 다만, 다른 곳을 들렸다가 오려면 교통비가 꽤 들 수도 있습니다. 1000엔이 넘어간다면 버스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루 이용권이 1000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관광지는 보통 후사키 비치보다 멀기 때문에 꼭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이용 팁
후사키 비치에서 하루를 보낼 계획이 있다면, 몇 가지 팁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일찍 도착하기: 개인적으로 석양이 지는 시간대보다는 낮에 수영하는 편이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과한 햇빛 노출은 화상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꼭 선크림을 바르세요.
- 스노클링 장비 준비: 스노클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비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좋습니다. 호텔에서도 대여가 가능하지만,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가져가서 즐기는 것도 괜찮습니다.
- 방문 시기 고려하기: 여름 성수기(7~9월)에는 해변이 다소 붐빌 수 있으니, 비교적 한산한 계절을 선택하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