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라만은 이시가키 섬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 명성을 증명하듯, 세계적인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이시가키 즐길거리 1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카비라만이 중복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마저 2위라는 소문..) 카비라만은 맑고 푸른 바다와 에메랄드빛 물결이 특징으로, 일본 내에서도 100대 절경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시가키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가 분명한데요, 카비라만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카비라 공원 후기
트립어드바이저 카비라 공원 후기

카비라 공원 전망대

카비라만 해변
카비라 공원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카비라만 하면 대부분이 떠올리는 대표적인 사진 포인트가 바로 카비라 공원 전망대입니다. 이 전망대는 높은 곳에서 카비라 만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푸른 바다와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좋은 포토존이기도 해서 제가 갔을 때에도 전망대에 사람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에메랄드빛 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카비라만을 찾는다면 안 들릴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공원에 들어가면 잘 보이는 곳에 있으니 해맬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해변 주변 둘러보기

카비라만 팻말
카리바만 팻말

당연히 해변도 걸을 수 있고, 내려오는 길이 있기 때문에 둘러보기 편합니다. 내려와서 조금 걷다 보면 이런 팻말도 볼 수 있습니다.

카리바만에는 배들이 많습니다. 사실 대표사진부터 해서 배가 없는 사진을 찾는 게 더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해변으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더 많은 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해운대처럼 큰 해변은 아니지만, 엄청 작은 해변도 아니다 느낌 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시가키 카비라만에서 글라스보트를 타보기

카비라만 글라스보트 홈페이지
카비라만 글라스보트 예약 홈페이지

카비라 만에서 꼭 해봐야 할 또 다른 액티비티는 바로 글라스 보트 체험입니다. 글라스 보트는 보통의 보트와는 달리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물 위를 떠다니며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인장은 보통 글라스 보트라고 하면 지붕 같은 것이 없이 그냥 투명한 보트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런 종류도 있었다 정도로 봐주세요 🙂 배에 탑승해 물고기와 산호초가 가득한 바닷속을 직접 내려다보면, 이시가키 바다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라스 보트를 미리 예약하고 싶다면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요, 글라스 보트예약이 가능한 홈페이지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예약을 혹시나 못하셨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오프라인으로도 바로 탈 수 있는 가게가 있기 때문인데요. 카비라 공원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찾는데 고생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비라만 글라스보트 가게
카비라만 글라스보트 가게

가격은 홈페이지 기준 1인 1000엔인데, 다른 후기들을 보면 1300엔일 때도 있고 다양한 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인 가격은 괜찮은 편으로 보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이용하지 못했습니다만 시간이 충분하신 분은 이용하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놀이, 수영 가능 여부

카비라만 해변 스쿠버다이빙

위 팻말에 그려져 있기도 했는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환경도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수영하기로는 비추천합니다. 대신 멀지 않은 곳에 이시가키 관광지 중 하나인 요네하라 비치가 물놀이하기에 적절하므로 이 장소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현지 업체를 이용해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가는 길에 후사키 비치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후사키 비치는 오는 길 일몰을 보면서 수영하는 것이 정말 이상적입니다.

버스로 가는 방법

이시가키 시내에서 카비라 공원 정류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이시가키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7, 8, 9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로 갈 수 있습니다. 9번은 후사키 비치를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버스 요금이 차이가 약간 납니다. 7, 8번은 편도 700엔, 9번을 이용하면 730엔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약간의 주의사항이라면, 배차 간격이 당연히 서울과 같이 짧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이시가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서 편도 하루 8편이 운행합니다. 버스를 한번 놓치면 운이 좋지 않으면 다음 차가 있다는 하에 2~3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 있으므로, 꼭 버스회사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보거나 구글 지도를 참고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시가키의 많은 정류장들은 시간표를 붙여놓는데 이를 확인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상행 하행 정류장이 나누어져 있고 정류장 위치가 조금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꿀팁으로 버스 왕복으로 카비라만을 이용할 예정이면, 무조건 버스 패스가 이득이므로 버스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1일 버스 패스를 이용하면 1000엔으로 왕복 이용이 가능합니다. 편도로 2번 이용하면 1400엔이므로 최소 400엔이 절약됩니다. 버스 패스를 구입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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