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가키섬에 오면 유글레나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이시가키 리토 터미널)은 아마 무조건 한번쯤은 들리는 곳입니다. 야에야마 제도를 연결하는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이시가키 여행을 오게 되면, 이시가키섬만 여행할 수도 있긴 하지만, 이시가키 자체가 큰 도시가 아니고 나름 다른 섬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니, 저는 이시가키에 오면 꼭 다른 섬도 들려보라고 추천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시가키섬으로 여행을 왔을 때 이리오모테섬과 다케토미섬(타케토미섬이라고도 함)을 들렸는데, 들릴 가치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페리 이용 가격도 매우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가까운 다케토미섬이 편도 790엔, 먼 이리오모테섬이 2060엔)
다만 섬 투어는 개인적으로 여행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작은 섬이라면 혼자 가는 것도 괜찮지만, 이리오모테섬 같은 경우 섬이 크기도 하고 버스도 하루 편도 4회 (왕복 8회)라서 버스 시간 맞추기가 영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이시가키 리토 터미널 내에서 투어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정보 찾기에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 내부
매표소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로 가게 되면 왼쪽 오른쪽편 각각 다른 운항사가 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정 운항사를 추천하는 것은 없어서, 왔다갔다할 때 빨리 갈 수 있는 것을 타면 좋습니다. 카드 결제는 큰 문제 없이 트래블로그 카드로 가능했습니다.
다만, 편도를 2번 사는 것보다 왕복표를 사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합니다. 다만 같은 운항사를 타야 하기 때문에 돌아올 때 타야 하는 배에 제한이 있습니다.
특정 운항사의 경우 키오스크로 구매할 수도 있긴 한데, 막 엄청난 메리트가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발권이 아니고, 매표소가 영업할 때에만 이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편의시설


터미널 내부에는 몇몇 가게와 약국도 있습니다. 가게는 작은 식당이 있었고, 나머지는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살 수 있는 곳으로 보면 됩니다.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살 수 있기는 하지만, 배 내부에서는 먹을 수 없습니다. 바깥으로 나와서 먹을 수는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어사


위에서 말했다싶이 이리오모테를 여행하려면 버스로 다니기는 많이 힘들고, 렌터카를 빌려야 탈 수 있습니다. 무조건 렌트를 할 필요는 없고, 다른 방식을 쓸 수도 있습니다.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 내부에 많은 투어 예약 가게가 다수 입점해 있습니다. 이시가키에 오기 전에 예약하지 않고, 이시가키에 와서 투어를 직접 예약하기에는 굉장히 좋을 것 같은 생각은 들었습니다. 가격은 투어로 하니 막 저렴하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투어는 이리오모테+유부섬+.. 등 3개 섬 돌아보기, 일몰 보러 가기, 별보기 정도가 있었습니다. 직접 가보면 팜플렛들이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현지 관광사의 특성상 일본어로만 진행이 될 것 같아서 실제로 한국인이 이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ATM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 입구로 딱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세븐뱅크 ATM이 있는데, 이시가키섬에서 몇 없는 트래블로그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는 ATM입니다.
참고로,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다른 섬으로 가게 되면 세븐뱅크와 이온 ATM이 없기 때문에 거의 현금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럴 때 현금이 없으면 굉장히 곤란하므로, 무조건 현금을 인출해서 다녀야 합니다.
그 외에 이시가키섬에서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으로 무료 수수료로 출금할 수 있는 ATM 리스트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해 주세요.
섬 방향 페리 시간표, 배차 간격
이시가키 리토 터미널에서는 주변의 섬으로 이동하는 다양한 페리 노선이 운영됩니다.
페리 시간표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경됩니다. 모니터를 보면 3달 동안 시간표가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다케토미섬 (하루 14편) 과 이리오모테섬 (오하라, 우에하라 합쳐서 20편 즈음)으로 가는 페리 수가 제일 많습니다. 보통 7시 즈음에 첫차를 탈 수 있고, 6시 즈음에 막차가 끊기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막차까지 가지 않다라도 3~4시쯤 되면 웬만한 가게가 문을 닫는 것 같아서 막차를 놓칠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이시가키 리토 터미널)에서 여행자의 일정과 목적에 맞는 섬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요 섬별 정보와 소요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케토미섬: 고속선으로 약 10분 소요. 다케토미섬은 전통적인 오키나와 가옥과 조용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도보나 자전거를 빌려 섬을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 코하마섬: 고속선으로 약 25분 소요. 코하마섬은 고요한 자연과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으로, 스노클링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적합합니다.
- 구로시마: 고속선으로 약 25분 소요. “소의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목가적인 분위기와 드넓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섬입니다.
- 이리오모테섬: 오하라항까지 약 35분, 우에하라항까지 약 40분 소요. 이리오모테섬은 정글 탐험과 맹그로브 투어 등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야생 동식물이 풍부한 곳입니다. 유부시마로 이동하는 소 수레차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 하토마섬: 고속선으로 약 40분 소요. 작은 마을과 고요한 해변이 매력적인 섬으로,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하테루마섬: 고속선으로 약 60분 소요. 일본 최남단의 섬으로,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매력적입니다.
저는 다케토미섬과 유부섬을 가기 위해 이리오모테섬을 가보았는데, 둘 다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 이 두 곳은 가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항사 홈페이지
최신 시간표 정보가 필요하면 아래 운항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승선 장소

터미널은 크지 않은 편이라서 각 섬으로 향하는 페리의 승선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타는 곳은 들어오는 길 앞으로 쭈욱 가면 나옵니다.
LCD 안내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초행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 결항 여부도 나옵니다.
두 개의 운항사가 있는데 각각 타는 곳이 다르긴 한데, 타는 곳에 직원이 있어서 길을 잃을 일도 없습니다.
구시켄 요코 동상

타는 곳을 둘러보다 보면 하나의 동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 출신 복서라고 합니다.
궁금한 분들은 옆에 설명이 있으니 보면 되고, 나름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꽤 유명하다고 나와 있는 곳입니다. 한번 사진을 찍고 가기에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
이시가키섬에서 다른 섬으로 가기 위해 주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시가키 낙도 터미널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더라도 주차장이 2개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현지 컬럼을 참고해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에서 이시가키 공항 가는 방법

이시가키 공항에서 이시가키항 낙도 터미널로 올 수도 있고, 반대로 리토 터미널에서 공항으로 갈 수도 있는데, 보통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 직행 노선 버스(55번):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직행 버스이기 때문에 일반 버스보다 조금 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엔입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 일반 노선 버스(4번, 11번): 직행보다는 조금 더 걸리고 요금도 조금 더 높은 편(540엔)입니다. 직행 노선을 타지 못할 때 탈 수 있는 선택지라고 보면 됩니다.
- 택시: 약 25분 소요
- 렌터카
